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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자취요리

스팸 양파덮밥

ojava 2017. 6. 10. 19:37
오늘은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 계란이 비싸서 못해먹었던 스팸마요덮밥을 하고자 했다.


스크램블로 볶은 계란을 밥 주위에 둘러주고 네모네모 모양으로 잘라서 구운 스팸을 잘 구워서 가운데 올린 뒤 마지막으로 마요네즈를 샤샤샥 뿌려주면 완성되는 스팸마요덮밥...

은 다음에 또 먹기로 하고 간장소스에 볶은 양파덮밥이 먹고파서 스팸 양파덮밥으로 오늘의 메뉴를 정했다.


이 덮밥의 주인공은 사실 스팸이 아니라 양파다.
양파 반개만 넣었다가 아쉬웠던 관계로 했던 레시피를 살짝 변경해서 올린다.



오늘의 기본 재료
오뚜기밥 210G 1개
계란 2개
스팸 작은 거 (120G) 또는 원하는 양만큼

양파소스 재료
양파 1개
간장 4큰술
올리고당 3큰술
물 4큰술



위의 레시피는 오뚜기밥 1개에 얹어보니 재료가 부족한 듯 싶어서 2배로 늘렸으니 참고하시길.



원래의 분량으로 만들었던 사진


일단 밥에 비해 계란이 매우 적음.
스크램블로 해서 먹으면 계란프라이보다도 더 적게 느껴지는 느낌이라 2개 정도는 해줘야 풍성한 계란 맛을 느낄 수 있음.

양파도 적었으니 1개는 다 써주는게 좋겠다.
소스 자체가 부족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졸여주면서 양파에 스며드는 걸 생각하면 위의 분량으로 만드는게 좋을 듯!

스팸은 왜 저 모양인가 싶을텐데...





저렇게 구워먹으려고 미리 잘라서 준비해둔 재료로 하다보니 저렇다.
내가 먹을 건데 내 맘대로 만드는 거니 만약 누가 이걸 보고 만든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모양대로 잘라서 구워서 얹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맥주는 BLANC 아니고 아사히 블랙





조리 순서는 하나의 후라이팬 최소한의 그릇을 사용하기 위해 고심하였음.

1. 스팸을 굽는다.
스팸 자체에서 기름이 좔좔 나오므로 기름이 필요없음

2. 계란을 볼에 풀어서 섞어준 뒤, 프라이팬에 볶는다.
스팸 기름이 이미 있으므로 기름을 안 둘러도 되지만 팬에 코팅이 많이 벗겨졌거나 잘 눌러붙는 팬이면 기름을 살짝 더 둘러준다.
스크램블 형태로 나오도록 젓가락이나 요리주걱 등으로 볶아준다.

3. 이제 대망의 양파덮밥용 양파 만들기.
스크램블을 하고나서 기름기가 사라진 프라이팬에 양파를 우선 올려서 볶는다.
달궈진 양파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들어 둔 소스를 부어준다.
간장을 볶아서 졸여주면 진짜 맛있는 냄새가 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면서 양파에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잘 졸여준다.

4. 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준비한 밥 위에 계란 스크램블을 가장자리에 둘러주고, 가운데 소스에 졸인 양파를 올려준다.
마지막을 구운 스팸을 딱 올려준다.



여기에 마요네즈를 뿌려주면 스팸마요 양파덮밥이고 아니면 그냥 스팸 양파덮밥이다.

내일도 맛난 요리 해 먹어야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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