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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요만큼, 떡볶이 소스 요만큼 들어서 그 한 봉지만 사면 떡볶이를 만들어먹을 수 있는 그런 세트였는데 떡을 반절만 덜고 소스를 다 넣었는데도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그런 맛이라 실망했더랬다.
근데 떡은 남았고 남은 떡은 없애야겠고 어제의 실패한 떡볶이를 만회하고자 집밥 백선생의 레시피를 찾아서 도전했다.
기름떡볶이
국물 떡볶이에 질렸을 때
간단한 맥주안주
구운 떡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최고!
1인분 : 떡 200g 기준
떡 200g
고춧가루 1.5 Ts
설탕 0.5Ts ~ 1Ts (한 숟갈 다 넣으면 조금 달다)
간장 1Ts
참기름 1Ts
팬에 두를 기름 적당량 (식용유 / 카놀라유 / 포도씨유 / 올리브유 등 다 상관없음)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말고) 파 한 줌
만약에 떡집에서 바로 사서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떡이라면 바로 써도 되겠지만 시중에서 그냥 사왔다면 떡은 물에 씻어서 잘 뜯어놓고 말랑말랑해질때까지 끓여준다.
중간중간 볶음 주걱으로 눌러주면서 확인했다.
먹기 좋은 식감이 되면 볼에 옮겨담고 찬 물에 헹구어 식혀준다. 이 떡은 곧 양념에 버무려진다. 기름떡볶이는 양념된 떡을 기름에 굽듯이 볶아지는 요리이니 떡을 미리 쫄깃하게 만들어두는 이 과정이 중요하다.
아 사실 제일 중요한건 양념이당 ㅋ.ㅋ
위에 적어둔 분량의 재료들을 우선 잘 섞어서 버무려준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면 고춧가루를 좀 더 넣어주는 편이 좋고 단 맛이 강한 것이 싫으면 써둔대로 0.5Ts 정도만 넣는 것이 좋겠다.
잘 섞은 양념을 아까 찬 물에 식혀둔 떡에 버무릴 차례다. 기름에 볶아질 떡이니 반드시 물기를 잘 털어내주자. 떡에 양념을 잘 버무리고 이제 볶자.
집밥 백선생 아저씨가 파기름 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듯 한데 집에 파가 없다 ^.^
원래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해먹으면 되지만 물론 종종 썰어둔 파가 있으면 기름 두른 팬에 넣고 볶아서 파기름을 내주면 더 좋다.
아까 양념된 떡을 이제 기름 두른 팬에 올려주자. 양념이 떡에 늘러붙으면서 (어쩌면 팬에도) 맛있는 냄새와 소리가 난다.
양념이 있어서 그런지 살짝 탄 듯한 느낌이 들어도 괜찮다.
자 그럼 이제 완성! 잘 덜어서 먹는다.
맥주 안주로 좋다.
원래 들어있던 떡볶이 소스로 만드는 것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그 국물떡볶이는 라볶이로 먹을 수 있었다는 건 좋았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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