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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맛집 투어를 떠나고 있다.
점심을 먹고 돌아와야 하므로 멀리까지는 못가지만 근처에 맛집이 많으니 여유롭지는 못하더라도 만족스럽다.
같이 떠날 수 있는 멤버가 있는게 어디야 >.<


오늘은 동대문 창신동 네팔음식거리에 위치한 에베레스트에 가보자.

동대문 / 커리 <에베레스트>



동대문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우리은행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네팔음식거리로 진입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 말고도 다른 커리집들이 여러집 보였는데 오늘 계획했던 장소가 아니라 원래 갈 곳을 찾아 떠났다.







비가 아무때나 쏟아지던 기간이라 또 비가 오려는 조짐이 보이길래 빨리 가게로 들어섰다.
맨날 이래서 외관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ㅠㅠ


이국적인 가게 내부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자.


이외에도 가게에 있는 TV에서는 발리우드 영화가 나오고 있었다.
대학로에 있던 커리집에서도 끊임없이 나오는 발리우드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발리우드 영화는 영화 대 영화에서 김경식 아저씨가 얘기해 줄 때만 재밌게 본 듯 하다.
실제로 볼만한 영화가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림다.




혼신의 힘을 다해 찍은 메뉴판 사진
메뉴가 너무 많으면 찍기가 힘들다... ^_ㅠ


야채 커리와 해산물 커리 종류
야채 커리 중 시금치, 치즈, 향신료를 넣어 만든 팔럭 퍼니르를 시켰다.
가격은 9,000원




치킨 커리와 양고기 커리
무난하게 치킨 커리 종류 중 매콤하다는 치킨 티카 머설라를 시켰다.
가격은 10,000원








커리집의 꽃 커리의 핵심!!!!!!
난을 시켜보자. 갈릭 난과 일반 난을 하나씩 시켰다.
가격은 2,000원 ~ 2,500원 정도이다.

그리고 커리집에서 먹는 밥은 늘 별로였기에 안 시키고 싶었는데 혹시나해서 하나 시켰는데 역시나 별로다.
씹어도 씹은 듯 하지 않고 먹어도 먹은 듯 하지 않은 이 느낌. 꼭 밥을 먹어야겠다면 한국식 밥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걸로 드시길.



그리고 이 밑으로는 시키지 않았지만 찍었으니 올려본다.
혹시나 나중의 내가 보거나 메뉴판이 궁금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러고보니 라씨 한 잔도 안 마셨다.
어차피 회사가는 길에 또 커피 마실테니 뭐...




아쉽게도 세트 구성은 없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런치 코스나 세트 구성 등이 있으면 좋을텐데.
또 다르게 보면 세트에 얽매여서 정해진 메뉴를 먹는 게 아니라 원하는 메뉴로만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면 괜찮다.



그리고 나온 우리의 메뉴


진한 녹색이 예쁜 팔럭 퍼니르



매콤한 치킨 티카 머설라



그리고 여기 전체샷
갈릭 난이 우선 나왔고 먹다보니 일반 난이 나왔다.
커리는 어차피 찍어먹거나 얹어 먹기에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밥은 정말 내 취향이 아니다.
입맛과 취향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







팔럭 퍼니르 그러니까 시금치 커리는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해질 것 같은 맛인데... 아까까지 치즈 들어간거 알고 있었는데 하얀 네모난게 들어가 있으니 이게 왠 두부인가 함 ㅋㅋㅋㅋㅋㅋ
치즈다. 이 맛이 너무 밋밋하다 싶을 때 매콤한 커리를 먹어주면 좋다.

먹다가 갈릭 난을 하나 더 추가로 시켜먹었다.
이 가게가 무슨 최자로드? 에 나왔다고 회사 후배가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맛있었다.
다만 대학로에 있는 인도 커리집과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었는데 대학로에서는 늘 세트 구성을 시켰기에 다른 커리를 못 먹어봤을 뿐.


동대문에 네팔 음식 거리가 있는 건 처음 안 사실이라 신기했다. 뭔가 좀 뜬금없다는 느낌.
그리고 소화시킬 겸 동대문 역부터 회사까지 걸어가는 길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ㅠㅠ
차라리 두타나 현대시티아울렛으로 밥을 먹으러 가서 뒷골목으로 오는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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