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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이 달기만 하다고 싫어했던 그런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이제는 없어서 못먹는 소중한 디저트지만 그 때 먹었던 마카롱은 정말 이가 아프도록 달기만 했어서 마카롱은 그냥 그런 단 음식이라고 생각했었다.

최근에 먹었던 마카롱 중에 많이 달지 않으면서 계속 생각나는 고소한 맛의 마카롱이 생각나서 포스팅을 해본다.


 



대학로에 뮤지컬을 보러갔다가 같이 간 언니가 여기 유명한 마카롱 가게가 있다고 해서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그 가게를 먼저 들러보았다.






무난한 외관
사실 언니가 여기라고 말하지 않았으먼 그냥 옷가게인줄 알았다.



 



그리고 들어가서 이것들을 보고 저녁도 먹기 전에 눈이 뒤집혀서 사먹게 되었다고 한다.


☆영롱보스☆
색색마다 너무나 고운 마카롱의 향연
이름도 특이하게 지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다.


 




대학로 마카롱 전문점 안녕 제씨 (하이 제씨라고 해야하나 안녕 제씨라고 해야하나...) 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 메뉴


 






디저트 전문점의 경우 대부분 여성들이 오므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잘 꾸며둔 느낌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카페에는 식물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꾸민데다가 식물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도 전에
이렇게 되어버렸다.





디저트 가게인데 우린 식사 전에 에피타이저를 먹는 기분으로 하나씩 시켜서 반으로 잘라서 먹어보았다.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경우에는 컷팅을 해서 저렇게 예쁜 그릇에 담아주니 먹고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다시 봐도 너무 예쁘다.
디저트는 입으로 먹기 전에 눈으로도 먹는 거니까 아름다움도 참 중요하다. 아 물론 맛없으면 다 소용없음 ^0^
우리가 시킨 마카롱은 '고솜'과 '여보게 임자'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었다.
이름이 ㅋㅋㅋㅋㅋㅋ 고솜은 고소한 맛이 나는 미숫가루가 들어가서 고솜이(고소미)고 여보게 임자는 흑임자가 들어가서 그런가보다 ㅋㅋㅋㅋ

 




쇼케이스 안에 있던 마카롱 상세샷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제일 궁금한 맛을 두 개 골랐다.






각각의 이름만 봐도 어떤 맛이겠구나 예상되게 이름을 찰떡같이 잘 지어놨다.
맛 보았을 때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카롱.

 


다른 맛도 궁금한 안녕 제씨 마카롱
다음에 또 먹으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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